여러가집 잡무에 시간을 뺏기다가 다시 개발을 하려고 자리에 앉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 막막하다.
팀장님에게 고민 상담을 할까 생각해봤지만 지금까지 너무 성과없이 불만만 얘기한 것 같고 딱히 대안도 없다.
내가 하고있는 잡무를 누구에게 대신 해달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애초에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 식사 이후 시간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1. 해야 할 일을 분명히 파악하자.
애매하게 해야 할일의 제목만 적어 놓으면 막상 일을 하려고 할때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또 고민하게 된다. ToDoList를 작성할 때 한번 더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2. 불필요한 시간을 최대한 줄이자.
바쁘다고 투덜대고 있지만 분명히 버리는 시간이 있다. 휴식시간을 얘기하는게 아니다.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시간, 웹서핑 하고 있는 시간을 줄이자.
3. 개발해야 할 것들의 명세를 상세히 기록하자.
개발 중간에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서 복기하지 않고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으려면 코딩 중에는 논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어야한다. 코딩 중에 논리를 생각하지 않으려면 미리 논리가 완성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코딩 중에 논리가 막히면 문서부터 다시 기록하자.
개발일정 지연으로 인해 운동계획도 못 지키고 있고 가정에도 충실하지 못하고 있다.
반성하자. 그리고 조금 더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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