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MA THE QUANX
네이버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이다.
연재된지는 꽤나 오래된 것 같은데 손이 잘 가지않아 안보고 있었다.
작가는 양영순 님이다.
누들누들부터 시작해 인기작품을 꽤나 많이 그리셨던 작가로 기억한다.
천일야화도 정말 재밌게 보았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QUANX, 퀑이라고 작품상에서 발음된다.
기존에 있던 단어인지 작가의 조어인지는 모르겠으나 작품상에서는 특이한 능력, 즉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퀑이라고 부른다.
사람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겠다.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생명체가 나오고 이 중 초능력이 있는 자들의 통칭으로 퀑이라고 한다.
덴마도 역시 퀑이다. 덴마의 능력은 질량등가치환.
공간좌표만 확인되면 무엇이든 손에 들고있는 것의 질량만큼 맞바꿀 수 있다.
(얼핏봐도 정말 사기캐다;;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듯.)
덴마는 이 능력을 가지고 실버퀵이라는 택배회사(ㅋㅋ)에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물론 본인이 택배회사를 선택한 것은 아니고 사기, 납치를 당해 본인의 몸이 아닌 다른 몸에 정신이 옮겨져 있다.
영혼이 옮겨진 것인지, 전뇌? 같은 설정으로 다른 육체를 사용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 초반이라 전개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고 모든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하나의 큰 흐름이 있는 듯 하다.
탄탄한 세계관이 구축되어 있고 2개정도의 에피소드만 봤지만 앞으로의 내용이 정말 흥미진진할 것 같다.
기대되는 웹툰.
에피소드 1. 파나마의 개의 명장면
이런 전개 완전 좋다.
아버지의 얼굴 표정의 흐름이 한눈에 보이면서 인생의 후회가 단 몇 마디에 압축되어있는 화면.
무뚝뚝했던 우리의 아버지들이 연상되는 그런 구도.
중언부언 길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 미안하다. 더... 더 행복해지려고 했는데... 잘 안됐어."
이 짧은 말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좋구나! 덴마. 앞으로 꾸준히 감상글을 남겨보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