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일요일, 일주일을 정리하는 방법

일요일에 일주일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쓰려고 했는데 참신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몇일을 미루다가 결국 그냥 써보기로 했다.

생각나는 대로, 생각의 흐름을 적어봐야겠다.

매일 하루를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10분이라도 오늘의 나는 하루에 충실했는가를 돌아봐야 한다.

또한, 오늘 해야 했던 일들을 왜 못했는가, 오늘 못한 일들을 언제 해야 하는가도 매일 점검해야 한다.

이렇게 하루의 정리가 필요하듯이 일주일의 정리도 필요하다.

물론 일주일 뿐만 아니라, 한달, 분기, 반기, 그리고 일년의 반성도 필요할 것이다.

이런 일련의 반성의 토대가 되는 것이 하루, 그리고 일주일의 반성이다.

자, 이제 생각해보자. 일주일의 반성에는 어떤 항목이 포함되어야 할까?

일주일의 느낌을 자유롭게 적는 것도 좋겠지만, 일정한 틀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업무일지를 쓰듯, 특정한 포멧이 필요하다.

예전에 자신을 표현하는 지표를 정해놓고 매달 점수를 매겨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도 보았지만 현재 나에게 적용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음...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자면,

월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매일에 점수를 매기자.

각 요일마다 해야 할 일(일감)들이 있을테니 일감을 계획할때 각 일마다 10점 만점의 점수를 부여하고 모든 일들의 개수로 평균을 내자.

모든 일감이 10점이면 평균도 10점일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점수를 매기려면 일감을 계획할 때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그리고 생각만이라도 이런 기준을 만족하면 10점, 이런 부분이 부족할 경우 9점, 이런식으로 차등을 둘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괜찮은 방법 같다.

일을 계획할때 to-do list에 일의 제목만을 적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생각해서 세분화하여 적고 점수도 생각해보자.

그리고 하루에 할 일을 너무 많이 계획하지 말자.

계획한 그날 해야 할 일을 모두 처리하지 못하면 평균값에서 처리하지 못한 일감 하나 당 1점씩 차감하자.

계획을 했으니 산으로 가더라도 일단 실행으로 옮겨보자.

오늘 반성 후 내일 계획부터 시작이다.

ps. 고민만 하지 말고 일단 글을 쓰자.

덧. 감점요일

그날 할일을 못하면 평균에서 1점 감점
일기를 쓰지 않으면 평균에서 1점 감점
내일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평균에서 1점 감점
시간이 어긋나면 개별 점수에서 1점 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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